(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LS그룹의 LS네트웍스(대표 김승동)는 지난 3일 LS용산타워에서 김승동 대표와 양우정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임금 위임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LS네트웍스는 6년 연속으로 노동조합의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받았다.

LS네트웍스는 그 동안 기업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소통’을 실천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노경협의회, 노경워크숍 등 노조와 경영진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노경협력 문화의 기반을 다져왔다.

양우정 LS네트웍스 위원장은 “노조와 회사의 상호 소모적인 협상을 지양하고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단결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주력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며 “회사 또한 이러한 노조의 협력에 부응해서 지금처럼 신뢰와 상생의 조직문화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승동 대표는 “노조가 보여준 신뢰와 협력에 화답하는 방법은 결국 경영목표 달성과 같은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노조의 결단이 기업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회사의 발전과 상생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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