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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대형 TFT-LCD 패널 출하량(대수기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가 ‘월간 대형 TFT-LCD 패널 출하 실적 데이터’ 리포트를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9월 대형 TFT-LCD 패널 출하량이 약 900만대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전세계 출하량 중 22.2%를 차지한 것으로 LG디스플레이가 7개월 만에 점유율 1위로 복귀한 것.

그 뒤로는 삼성전자가 21.6%의 점유율로 뒤쫓고 있다.

반면, 대만의 AU옵트로닉스(AUO)와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CMO)는 17.0%와 16.0%로 한국 업체들과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이는 경기 침체로 인해 메이저 브랜드 TV 제조사들이 기존 대만 업체들로부터의 패널 구매물량을 자가 구매로 전환했기 때문.

한편 전세계 대형 TFT-LCD 패널의 총 출하량은 4020만대로 전월 대비 3.5%, 작년 동기 대비 8.4%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각 어플리케이션 별로는 LCD TV용 패널이 약 6.8%가 증가하여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으며 모니터용과 노트북용 패널은 전월 대비 각각 1.8%와 3.6%씩 증가했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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