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한섬(020000)의 4분기부터 시작된 수익성 개선은 2015년 연중 계속될 전망이다.

2015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1.2%(별도 +33.3% YoY) 증가한 633억원이 예상된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5.5% (별도 +15.8% YoY) 증가한 611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수입 브랜드 군 매출은 전년대비 61.1% 증가한 1325억원이 예상된다.

2014년 기말 기준 매장 수는 전년대비 80여개 증가한 530개로 추정된다. 2015년에도 매장 순증은 80여 개가 예상된다. 3~4개의 신규 브랜드 론칭과 더불어 현대백화점의 3개 아울렛 매장 오픈 때문이다.

매출 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1.2%포인트, 1.3%포인트 개선이 예상된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섬에 대한 우려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며 “인건비에 대한 부담 감소 여부와 재고자산에 대한 처분 손실 우려다”고 지적했다.

재고 자산의 경우 현대백화점 그룹으로 편입되기 전 1749억원 수준에 불과했으나 2014년 3분기 기말 기준 2695억원으로 1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2013년 3개 브랜드 양도, 2014년 8개 브랜드 신규 론칭 때문.

하지만 박희진 애널리스트는 “악성 재고 축적 시 발생하는 재고 자산 처분 손실 변화는 크지 않았다”며 “2012년 기말 기준 재고자산 처분 손실은 181억원에 달했으나 2013년 111억원, 2014년 반기 기준 36억2억000만원(2013년 반기 36억원)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건비에 대한 부담도 감소가 가능하다”며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임직원 수는 767명에 달하지만 전년 동기로는 154명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20명 증가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즉, 이미 전분기 대비 임직원 수 증가 추세는 2014년 1분기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됐다.

또 박희진 애널리스트는 “전년동기 대비 증가 역시 2014년 4분기 이후 완만한 하락세가 예상된다”며 “충원된 대부분의 인원이 수입 브랜드 도입 관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고정비 부담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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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ark@nspna.com, 박지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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