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은 2일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된 유승민 의원의 예방을 접하고 아주 잘됐다고 덕담하자 유 의원은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문 위원장은 “그분들도 훌륭한 분들이지만 우리가 상생의 정치를 하려고 하면 딱 맞는 분이 된 것 같다”며 “우리 국회가 운이 따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유승민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는 “제가 비대위원장 잘 모시고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문 위원장이 “이제 간당간당하다. 일주일 안 남았다”며 새정치연합 전당대회를 언급하며 비대위원장의 임기가 곧 종료될 것을 지적하자 유 신임 원내대표는 “아니다 늘 야당에서 제일 큰 역할 하신다”고 치켜 세웠다.

또 문 위원장은 “원유철 의장은 30대 때 우리가 JC청년운동을 같이 했다”며 “거기 아주 그냥 대단한 사람들이 모여가지고... 여기는 같이 국방위를 해서 내가 잘 안다. 회의록에 한번 나올 거다. 내가 이런 분이 계시면 나라가 산다고, 여당도 산다고 했다”고 덕담했고 유 신임 원내대표는 “예, 그때 국방위 있을 때 덕담 한번 해주셨다”고 말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조정식 사무총장,백재현 정책위의장이 2일 신임 인사차 국회 대표실을 방문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원유철 정책위의장과 덕담하고 있다.

한편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지금도 변함없다. 그런 식으로 하면 당도 살리고 나라도 살리고 대통령도 살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하자 유 신임 원내대표는 “예 명심하겠다”고 말했고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대표님 다시 외통위로 안 오시는가. 제가 모시면서 여러 가지 많이 경륜에서 나오는 국정에 대해 많이 지도해주셨는데”라며 아쉬워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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