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 미국 소비자들은 삼성전자의 LCD TV를 100달러 이상을 더 주고라도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美 시장조사기관인 인사이트 미디어에서 발간한 ‘Large Display Report’는 2분기 북미에서 삼성 LCD TV가 전년 대비 155%, 전 분기 대비 76%나 성장했다고 언급하면서, 가파른 판매 성장의 큰 원인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삼성 LCD TV 에 대한 브랜드 로열티 상승을 꼽았다.

이 보고서에서 인용한 美 시장조사기관인 TFC 인포(info)사의의 LCD TV 브랜드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 LCD TV는 같은 사양의 경쟁사 제품에 비해 100달러 이상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소비자 비중이 82.6%로 가장 높았다.

150달러 이상을 지불하고도 삼성 LCD TV를 사겠다는 응답자 비중도 56%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 LCD TV의 가격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주된 이유는 ‘탁월한 화질’로 꼽혔다.

이 밖에 품질 대비 가격, 브랜드 친근도, 명성, 신뢰도, 디자인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현재 삼성 LCD TV는 시장조사기관 NPD 최신 자료 기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연속 30주 판매 수량 1위(29.4%)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출 기준으로도 26주 연속 MS 1위(40.8%)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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