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2014년 12월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전년대비 105.0%로 4.5%포인트 악화됐다. 4분기 상위 5개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대비 4.0%포인트 상승된 94.3%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삼성화재의 경우 12월 손해율이 98.3%를 기록할 수 있어 기존 예상 보다도 8%포인트 이상 높았다.
이번 손해율 악화는 두 가지 요인으로 분석된다. 우선은 12월 날씨가 적설량은 작년보다 감소했지만 기온은 낮았다. 따라서 기후에 대해서는 중립적이었다.
다만 유가 하락이 손해율 악화에 크게 작용 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와 자동차보험 월별 손해율 변동폭과 상관관계는 0.5나 된다.
하지만 2015년에는 손해율이 개선될 전망이다. 우선 2014년 1월부터 두 가지 인상 효과가 금년에는 전체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수입차 차량 등급제의 변화로 차량 모델별 등급 중 최고위험 등급인 1등급에 대한 할증적용률을 기존 150%에서 200%로 확대됐다.
또한 차량모델 등급 제도도 기존 21개에서 26개로 늘어났다. 최근 수입차 손해율은 국산차 대비 15.8%p나 높았다는 점에서 요율 인상의 당위성을 찾았다.
다른 하나는 업무용 및 영업용 차량의 보험료 인상이다. 2014년 인상된 요율은 업무용 3.3%, 영업용 11.0% 정도로 분석된다. 국내 자동차 보험시장에서 업무용 비중은 25.3%, 영업용 비중이 6.9%이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조치는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됐지만 보험요율이 온전히 적용되는 해는 2015년 1월부터다”며 “따라서 전자인 수입차 등급제 변화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0.5%포인트 하락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해싿.
이어 그는 “개인용을 제외한 차량요율 인상도 0.8%포인트 보험요율 인상효과가 발생해 전반적으로는 1.3%포인트의 손해율 개선이 가능하다”며 “이로 인한 2015년 주당순이익(EPS) 개선 폭은 5.7% 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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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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