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카카오톡 사용자라면 누구나 서울 시내에 폭설, 수해, 지진 등 자연재해와 화재, 사고 등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상황 안내, 시민행동요령, 재난 처리현황 및 교통 통제정보 등 재난‧재해 관련 안내 메시지를 발빠르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카카오톡에서 플러스친구 찾기 또는 ID검색으로 '서울시'를 검색한 뒤 서울시와 친구를 맺으면 된다. 평상시에는 재난 예방법은 물론 황사 및 폭염 대비 등 다양한 생활안전 정보를 알려준다.

카카오톡 뿐만 아니라 포털 사이트 다음의 미디어다음 내에 새로 생기는 ‘서울시 재난 특집 페이지’와 스마트폰 다음 앱을 통해서도 동일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재난 특집 페이지에는 시민 참여형 위치기반의 지도 ‘커뮤니티맵’이 운영될 예정이다. 예컨대, 폭설 시 커뮤니티맵을 통해 제설한 곳을 서울시가 안내하고 시민이 주변의 피해 상황을 커뮤니티맵을 통해 공유해 재난 지도를 완성하는 식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와 손잡고 폭설‧수해‧지진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한 실시간 정보 공유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카카오톡‧다음앱‧미디어다음 등)를 통한 서울지역 재난 상황 안내 ▲카카오톡의 '서울시 플러스친구'를 통한재난예방 및 생활안전 정보 안내 ▲시민이 안전한 서울을 구축하기 위한 공동 사업 개발 및 상호 협력 관계 도모 등이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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