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국도화학(007690)의 2015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 538억원(전년 9780억원), 영업이익 375억원(전년 315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274억원(전년 203억원) 등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전년 315억원 대비 19% 정도 회복되는 수치다.

특히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 흐름을 살펴보면 2014년 3분기 56억원을 바닥 터치 이후 2015년 1분기 81억원과 2분기 103억원으로 회복추세가 상반기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글로벌 에폭시 수급상황이 개선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이유는 주력제품 에폭시에 대한 신규증설 압력이 완화됐기 때문. 글로벌 증설규모(글로벌 연간 소비 240만톤 수준)는 2014년 연산 24만톤에서 2015년 4만톤 수준으로 감소했다.

주 원료인 BPA 가격 안정세도 기대된다. 글로벌 신규증설 규모는 2014년 62만톤에서 2015년 77만톤으로, 신규 증설압박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에폭시 수요는 2월 설날 약세 이후 페인트 코팅 소비 집중되는 3~6월에 성수기에 진입하게 된다.

한편 국도화학의 4분기 실적은 하락세를 접고 반등에 성공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453억원(전분기 2436억원), 영업이익 81억원(전분기 56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55억원(전분기 36억원) 등이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56억원과 전년동기 51억원 대비 각각 45%와 57% 높은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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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dealer@nspna.com, 김용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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