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 한미키 화백이 프랑스 파리 16지구 플라스 뒤 오떼이오(place du Auteuile) 전시장에서 16일부터 열리고 있는 ‘살롱오똠(Salon d Automne)’ 전시회에서 500여명의 유명화가 중 드물게 단독 전시관을 배정받는 쾌거를 얻었다.

이는 한 화백이 회화 부문 최고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108년 전통을 가진 프랑스 최고 최대의 현대화 전시회인 살롱 오똠에 단독 전시관을 배정 받은 것.

현재 미술품 판매사 포털아트(대표 김범훈) 의 미술품 열린 인터넷 경매(www.porart.com)를 통해서도 작품을 소개중인 한 화백의 명성은 프랑스 현지에서도 이미 유명하다.

현지의 저명한 미술평론가이며 살롱 오똠 회장이기도 한 노엘 꼬레(Noel Coret)는 그에 대해 “열정적이며 철두철미하게 작업 활동을 하는 한미키는아라베스크 문양을 도입한 그녀만의 언어로 완전히 작품을 표현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지금까지의 모든 작품의 개념에서 벗어난 완전히 새로운 세계로 우리를 인도한다고 평하면서 “살롱 오똠에서 소개할 수 있는 영광을 주신 그녀의 작품들을 보면서 한 천재화가의 길고도 외로운 탐구와 고집을 가슴 깊이 느끼는 동시에 특별한 ‘스타일(Style)'이라고 부르는 것이 적합하다는 생각을 해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미키는 추상화에 가깝다고 할 정도의 독특한 구도와 극도로 절제되고 제한된 채색에 더해 저항할 수 없는 도약의 느낌을 주기 위해서 광란의 아라베스크 문양을 평면에 겹쳐 표현함으로써 그림에 활기를 더했다”고 찬사를 보낸 뒤, “방법론적으로 조형예술의 엄격함과 함께 선과 평면, 그리고 색의 조화를 합리화시킨 것이며, 모든 차원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하는 성향이 그림의 형태로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이런 독특한 방식의 작품을 통해 화가는 우리에게 친근한 대상으로 다가온다”고 극찬했다.

그는 끝으로 “바흐(Bach)가 우리에게 가장 완벽한 음악은 악보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원천이라는 것을 알게 해줬다면 한미키는 우리의 감각이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고, 다시금 이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고 최고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한 화백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도 초대돼 참가한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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