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기락 기자 = “자동차산업의 전설적 이름인 크라이슬러를 지원하게 돼 영광이다. 한미자유무역협정이 좋은 결과를 맺는데 노력하겠다”

신임 주한 미국 대사인 캐슬린 스티븐스(Kathleen Stephens 55세)는 21일 크라이슬러 서울 용산 전시장에서 세브링 디젤 모델을 발표회장에서 한 얘기다.

또 캐슬린 대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세브링 디젤을 직접 보니까 아주 멋있어요”라고 말하면서 크라이슬러와 세브링 디젤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21일 크라이슬러가 발표한 세브링 디젤은 크라이슬러의 중형세단 세브링의 디젤 모델로 국내 중형 세단 중 최고인 1리터당 15.2km의 1등급 연비와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추었다.

크라이슬러는 세브링 디젤 모델을 연말까지 약 200대, 내년에는 600~7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캐슬린 대사는 “한국 소비자와 미국 소비자는 비슷한 면이 있다”라면서 “한국 소비자들이 미국 자동차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883년 미국과 수교한 이래 125년만의 첫 여성대사인 캐슬린 대사는 1953년 미국에서 태어나 33년 전 충남 예산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기도 해 한국과 인연이 매우 깊다.

DIP통신 데일리카 김기락 기자 people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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