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이 잇따른 해외 판권 수출계약을 따내며 ‘한류 킬러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다.

조선 정조시대 두 천재화가 김홍도(박신양 분), 신윤복(문근영 분)의 삶과 그림을 통해 역사의 미스터리를 풀어가고 있는 <바람의 화원>은 일본, 싱가폴, 말레이시아에 이어 최근 태국 배급사인 ‘골든타운’에 회당 6500달러에 판권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SBS프로덕션측은 “태국에서는 사극을 수입하는 경우는 이례적인 일로 <왕과 나>에 이어 <바람의 화원>이 새로운 한류 바람을 일으키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중국, 대만, 홍콩, 필리핀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굉장히 고무적인 상황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바람의 화원>은 방영 전인 9월 초 코엑스에서 개최됐던 해외 판매 마켓인 ‘BCWW 2008’에 출품돼 수려한 영상미와 소재의 신선함, 독특한 스토리 등에 깊은 인상을 받은 많은 해외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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