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SDI(006400)의 2014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9000억원(+1%QoQ), 영업이익 372억원(+15%QoQ)을 기록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중대형 전지 부문의 매출액이 +70% 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자는 전분기대비 의미있는 실적개선을 나타내지 못했다”며 “세전이익은 제일모직 일부 매각에 따른 차익과 지분법 이익이 약 2000억원 발생했음에도 삼성엔지니어링 평가손실이 발생해 -38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PDP 및 태양광 사업 중단에 따라 중단사업손실이 -1050억원 발생해 순이익도 -128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및 엔화 환율 약세에도 불구하고 중대형 전지 부문 실적 개선이 더딘 것이 전 사업부 실적 개선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평가.
더불어 유가의 급격한 하락은 전기차 수요의 불확실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대형 전지 부문의 영업적자는 2014년 약 2200억원에서 2015년 2000억원 초반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대종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2015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8조6000억원(+6%YoY), 영업이익 2468억원(+185%YoY)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기존 추정치 영업이익 3168억원 대비 축소된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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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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