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 무역센터점에 ‘핫텐도’ 정식매장을 오픈한다.

핫텐도는 ‘차갑게 먹는 빵’이란 새로운 콘셉트로 현지뿐 아니라 국내 일본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부드러운 감촉과 달콤한 빵으로 입소문이 나 일본 여행을 가면 ‘꼭 한 번 사먹어야 할 빵’으로 국내에도 알려져 있다.

현대백화점은 해외 여행이 늘어나면서 일본 유명 롤케이크 브랜드 ‘몽슈슈’, 대만 대표 간식 ‘펑리수’, 홍콩 유명 쿠키 ‘제니베이커리’ 등 지난해 선보였던 동아시아 유명 디저트들이 팝업스토어, 정식 입점 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핫텐도’ 입점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핫텐도 입점을 위해 입점 협의, 계약 및 통관 물량 확보 등 협력사와 4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긴밀하게 업무를 진행했다.

현대백화점은 핫텐도 대표 상품인 커스타드 크림빵, 생크림 크림빵을 비롯해 6종을 개당 28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추후 압구정본점, 목동점 등 추가 입점도 검토하고 있다.

최혜민 현대백화점 조리식품 바이어는 “핫텐도 크림빵은 만들어진 당일 일본에서 배송돼 식약처의 정밀검사를 받고 판매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며 “빠르게 변하는 고객 입맛을 잡기 위해 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핫텐도(八天堂)는 1933년 오픈 이래 3대째 크림빵만을 80년 넘게 만들어온 브랜드로 일본 히로시마 미하라(三原港)항구에 있는 본점을 포함해 도쿄 6곳, 나고야 1곳, 오사카 2곳, 오카야마 2곳, 히로시마2 곳, 후쿠오카 1곳 등 총 14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에선 가장 유명한 크림빵 전문 브랜드다.

jypark@nspna.com, 박지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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