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1급호텔로 승격된 서울가든호텔의 전경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서울 마포의 ‘랜드마크’ 서울가든호텔이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36년여간 마포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해온 서울가든호텔이 특1급으로 승격됐다.

이번 특1급 승격의 의미는 남다르다. 이는 이 지역의 급격한 변화와 맞춰 이뤄졌기 때문이다.

서울가든호텔이 위치한 공덕동 로터리와 마포역 사이는 그야말로 최근 몇 년간 급속하게 개발이 이뤄지면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모던하게 재탄생하려는 시도들이 나타났다.

서울가든호텔도 이같은 외부의 움직임과 발 맞춰 대규모 리모델링을 단행한 것. 400여억원을 투자해 객실은 물론 모든 부대시설 등을 새롭게 바꾸고 시설을 확충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고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생각했다는 게 호텔측의 설명이다.

이 호텔 3층엔 ‘도심속의 정원’이란 콘셉트로 고객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객실내부 등도 오크톤으로 깨끗함을 강조하며 맑고 밝은색을 구현했다. 객실수도 기존 362개에서 372개로 늘려 룸타입을 다양화 했다.

또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의 해외브랜드를 도입해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으로 이름도 바꿨다.

이번 서울가든호텔의 리모델링에 이은 특1급 승격은 대내외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급변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겠다는 호텔측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오인근 대표는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건 고객위주로 했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정도로 서울가든호텔 임직원은 실제 고객편의와 서비스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오 대표가 강조한 것처럼 서울가든호텔이 최상의 서비스를 통해 호텔의 ‘랜드마크’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본지 편집국 부국장겸 산업부장]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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