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새정치연합 당대표후보가 강원도당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인영 새정치연합 당대표후보는 26일 서울 광진구 웨딩데이에서 개최된 서울 14개 지역 합동간담회에서 세대교체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의 길과 노무현 대통령의 길이 하나라면 반드시 우리 역시 단결해서 승리의 길로 갈 수 있어야 한다”며 “단결을 통한 승리의 길에 이어 세대교체를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1971년대 김대중 대통령의 ‘40대기수론’ 이후 우리당의 골격은 한 번도 변하지 않았다”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는 계승해야 함이 마땅하나 그것을 넘어서는 길은 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 후보는 “어떤 면에서는 배터리가 방전됐기 때문에 새롭게 에너지와 동력을 충전해야 한다”며 “그것이 우리 민주당에게, 새정치연합으로 이어온 흐름에 새로운 엔진을 장착하는 길이다. 지금이 바로 그럴 때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인영 당대표 후보는 세대교체를 위해 ▲첫째. 민생의 당으로 돌아갈 것 ▲갑의 횡포로부터 을들을 지킨 을지로 당으로 돌아갈 것 ▲전략공천을 없애 민주정당다운 면모를 되찾을 것 등을 주장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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