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 여행업계가 유류세 인상과 환율 폭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한 여행사 대표가 방송국 퀴즈프로그램에 나가 상금전액은 물론이고 실패하더라도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성금을 기꺼이 내겠다고 밝혀 훈훈한 사랑애를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은 여행사닷컴(www.good.co.kr)의 엄기원 대표.

엄 대표는 지난 8월 26일 ‘1대 100’에 여행사닷컴 직원과 함께 100인으로 출연해 팝 칼럼리스트 김태훈과 한판승부로 배짱 좋은 CEO로 명성을 떨쳤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 14일 KBS 2TV ‘1대 100’ 74회 퀴즈 프로그램에서는 1단계부터 6단계까지 승승장구해 최후의 1인의 가능성까지 높인바 있다.

특히 엄 대표는 연예인퀴즈군단 김기욱, 박보드레, 이재수, 김양, 손명은 등과 일류호텔 조리사, 장학퀴즈 출연자모임,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KBS 교양프로그램 리포터 등 쟁쟁한 출연자들이 도전장을 낸 내 주목받았다.

이를 통해 엄 대표는 손범수 아나운서와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고 똑똑한 젊은 CEO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엄 대표의 퀴즈대회 목적은 다름 아닌 ‘소년소녀가장돕기’을 위한 취지. 엄 대표는 최후의 1인으로 선정되면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만약 최후의 1인이 안되더라도 엄 대표는 500만원의 성금을 KBS 방송국을 통해 소년소녀가장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결과는 퀴즈대회 모두 100인중 3명의 경쟁자들을 남기고 아쉽게도 7번째 문제에서 탈락하고 말았지만 엄 대표는 약속대로 500만원의 성금을 소년소녀가장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한편, 여행사닷컴은 지난 9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와 향군여행사닷컴 출범을 위한 여행상품 공급과 위탁계약을 체결하는 등 여행업계 불황에도 공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여행사닷컴 제공.]

DIP통신, ihunter@dipts.com
<저작권자ⓒ 대한민국 대표 유통경제 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