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인포피아(036220)는 중국 법인인 인포피아산동유한공사(山东英帕生物科技有限公司)가 중국 대형 제약그룹사와 고지혈증 측정기(제품명, 리피드프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계약금액은 1억 2000만 위안(한화 약 210억원)이다.

중국법인과 계약을 체결한 제약그룹사는 그룹 내 판매망을 통해 고지혈증 치료제와 함께
리피드프로 제품을 패키지로 판매하여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인포피아가 공급하는 리피드프로는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고밀도콜레스테롤, 저밀도콜레스테롤 측정을 통해 고지혈증을 관리할 수 있는 의료기기이다.

고지혈증은 장기적으로 고혈압, 동맥경화와 심장병, 뇌출혈 및 뇌졸증 등의 원인이 되는 심각한 질환이다.

인포피아 관계자는 “리피드프로는 3년간의 중국 식약청(CFDA) 심사를 거쳐 2014년 1월에 인증이 완료되어 중국 내 인포피아 판매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었다”며, “인증 후 중국법인을 통해 본사와 합동으로 적극적인 마케팅과 영업을 한 결과 중국 대형 제약그룹과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시장에서 헬스케어 산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중국 사업이 더 힘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세계에서 비만인구 2위 국가(성인 인구의 4.4%)로 비만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으며, 고령화 사회 진입 및 생활방식 변화로 인해 대사증후군, 심혈관 합병증의 발병이 높아지며 콜레스테롤 관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이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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