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12월 전체 출국자는 143만677명(+18.8% YoY), 전체 입국자는 108만6569명(+17.0% YoY)을 기록했다.

전체 출국자는 일본으로의 출국자 증가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전체 입국자 역시 11월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증국인 입국자의 고성장세 덕분이다. 2015년 연간 출국자는 최소한 1690만명(+5.5% YoY)이 가능할 전망이다.

12월 중국인 입국자는 기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42만501명(+55.2% YoY)을 기록했다. 중국인의 해외출국자 급증세가 다시 확인됐다. 2014년 1월 예상했던 중국인 입국자는 519만명이었다. 실제로는 613만명(+41.6% YoY)으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2015년 중국인 입국자는 최소한 749만명(+22.2% YoY)으로 예상하지만 크게 성장할 가능성도 높다.

12월 일본인 입국자는 170,487명(-20.7% YoY)으로 2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엔화 약세로 인해 일본인 관광객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2014년 일본인 입국자는 228만명(-17.0% YoY)을 기록했다. 2015년 일본인 입국자는 215만명(-5.9% YoY)으로 하락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출입국 증가와 관련해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호텔신라(008770)의 4분기 면세점 영업이익(본사 별도 기준)은 사상 최대인 605억으로 전분기 대비해서도 7.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12월에도 이어진 중국인 증가세 덕분에 4분기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대비 24.3% 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또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 부분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창이공항은 2015년 2월 그랜드 오픈 이후부터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다”며 “인천공항과 시내면세점 관련된 악재가 전부 노출된 지금은 매수에 나설 시점이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일본과 태국으로의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12월 내국인 출국자가 예상치를 상회했고 2014년에 눌려있던 태국, 일본, 아시아지역으로의 여행 수요가 2015년의 출국자 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패키지 여행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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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k1052@nspna.com, 고정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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