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듀크가 돌아온다.

지난 2006년 싱글 음반 ‘The Rebirth of Duke’ 이후 2년 3개월만이다.

듀크 김석민은 지난해 중반 팀 해체 후 갖은 긴 공백을 깨고 오는 23일 싱글 앨범 ‘너 하나면 돼’를 발표, 홀로서기를 통한 듀크 활동을 이어간다.

듀크 새 앨범은 모든 곡들이 김석민 특유의 감성으로 프로듀싱돼 듀크 해체 후 김석민이 겪었던 방황, 갈등, 고민 그리고 기다리는 팬들을 위한 노력과 음악에 대한 열정 등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는게 소속사측의 설명이다.

김석민은 “각자의 발전을 위해 솔로 활동을 하면서 다른 길을 걷게 됐지만 김지훈과 함께 해왔던 8년의 시간은 내게 소중한 추억이며, 그는 가장 좋은 음악적 동료이자 소중한 친구이다”며 “그와 함께 하지 않더라도 듀크라는 이름은 여전히 그와 함께 했을 때처럼 영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가수로서의 음악 활동은 내 인생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그래서 듀크의 이름을 걸고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열심히 준비한 나의 음악적 열정이 집약돼 있는 이번 음악을 기대해도 될 것”이라는 자신감도 보였다.

이번 앨범은 기존의 경쾌한 힙합스타일의 음악과 달리, 가을 겨울의 정취에 어울리는 잔잔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힙합 발라드곡 등으로 이루어진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석민 김지훈 듀엤으로 결성된 듀크는 지난 1999년 데뷔 후 ‘Party Tonight’을 비롯한 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지난 8년 간 팬들의 사랑를 받아오다 김지훈은 연기자로, 김석민은 음반 프로듀서로서의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하면서 2007년 6월 팀을 해체해 팬들을 아쉽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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