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503억원 (+6.8% y-y), 영업이익 150억원(-0.3% y-y)으로 전망된다.
김혜련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브랜드 부문 영업손실 이어진데다 해외브랜드 부문의 마진 하락으로 실적 회복 기대보다 지연되고 있다”면서 “다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JAJU의 경우 가로수길(2014년 6월 오픈) 및 코엑스(2014년 11월 오픈)에 입점한 대형단독매장에서 견조한 판매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이 전년 5% 수준에서 7%대로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혜련 애널리스트는 “아웃렛 채널 판매 강세 및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 성장세 이어지면서 해외브랜드 매출은 증가하겠지만 위축된 내수소비로 인한 낮은 정상가판매율로 영업이익 개선 쉽지 않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국내브랜드부문은 부진한 여성의류 판매와 살로몬 마케팅 비용으로 2015년 흑자전환이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JAJU는 이마트 탈피한 채널확장(백화점 및 쇼핑몰) 및 이에 따른 고마진 상품믹스 개선으로 질적인 성장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말 기준 134개 매장(이마트 내 128개, 백화점 및 대형단독매장 6개)에 올해 매장 10개 가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백화점으로부터 지난해 9월 화장품 편집숍 뷰티콜렉션(‘라페르바’로 리뉴얼 런칭),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 판권 인수, 올 1월 화장품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 판권 인수하는 등 화장품 분야 사업 다각화를 준비중이다.
아직 실적 규모는 미미하지만 향후 신규 브랜드 인수와 자체 상품 개발을 통한 성장 가능이 예상된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jypark@nspna.com, 박지영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