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 옥션, 지마켓(G마켓)이 인터넷쇼핑몰중 소비자들의 피해구제신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불명예를 안았다.
9일 한국소비자원(원장 박명희)이 상반기 전자상거래사업자 중 올 상반기 피해구제 신청 접수 건수가 가장 많은 상위 10개 업체 공개에 따르면 옥션이 1위(185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마켓이 2위(104건), 인터파크가 3위(37건), 디앤샵이 4위(16건)이었고, 공동 5위엔 현대홈쇼핑의 H몰과 신세계I&C의 신세계몰이 5위(각 12건씩)에 올랐다.
또한 롯데닷컴과 GS홈쇼핑의 GS이샵은 각 10건씩, CJ홈쇼핑의 CJ몰이 7건, 우리홈쇼핑의 롯데홈쇼핑이 5건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달부터 피해구제(소비자분쟁) 신청된 사업자별 접수 건수 등을 분야(업종 또는 판매방법)별로 공개할 방침이다.
사업자별 ‘소비자분쟁 관련 접수 통계 정보’를 분쟁 당사자 모두에게 공개하는 목적은 소비자에게는 알 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하고 사업자에게는 소비자피해의 사전예방과 피해발생 시 자율적인 분쟁해결 노력을 촉진시키기 위한 것.
정보 공개 대상 분야는 대적으로 소비자 거래가 많은 분야, 소비자의 정보 요구 수요가 많은 분야, 시기적으로 소비자 분쟁이 다발할 우려가 있는 분야 등이다.
공개 내용은 주기별(연간, 반기, 분기 등) 사업자별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건수 및 순위를 중심하게 되며 필요한 경우에는 업체 별 집단피해구제 신청건수 또는 거래총액, 거래 건수 등도 함께 병기해 공개한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거래가 많은 분야로서 전년 대비 거래 증가율이 높은 전자상거래분야를 대상으로 상반기 피해구제 접수 상위 10개 업체 및 업체별 접수 건수를 공개한 후, 연말까지 1개 분야를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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