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이큐스앤자루(058530)와 함께 미국바이오회사인 아이넥스바이오에 공동투자한 컨퀘스트가 5000만달러의 자금유치에 성공했다. 컨퀘스트의 이번 자금유치로 아이넥스바이오의 항암 세포치료제 NK-92의 임상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컨퀘스트는 바이오테크 전문기업 난트웍스의 설립자인 순시홍으로부터 지분매각을 통해 500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컨퀘스트는 이번 자금유치로 재무구조가 안정되고 이에 따라 NK-92의 임상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컨퀘스트가 개발 중인 NK-92는 기존의 자가세포를 이용한 자연살해세포(NK세포)치료제와는 달리 타가세포를 이용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이 적게 든다. 암세포를 직접공격해 환자를 치료하는 특징도 갖고 있다. 현재 임상1상을 마친상태다.

이큐스앤자루와 컨퀘스트는 지난 2002년 아이넥스바이오를 통해 NK-92의 임상 및 판매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바 있다.

이큐스앤자루의 한 관계자는 “이큐스앤자루는 아이넥스바이오에 지분 78%를 보유중이고 나머지 22%는 컨퀘스트가 투자한 상태”라고 밝혔다.

컨퀘스트측은 NK-92의 임상2상 진입을 위한 막바지 점검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곧 본격적인 임상2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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