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의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2% 증가한 1조4100억원·1119억원(OPM 7.9%)으로 시장 기대치 수준으로 전망된다.

원·유로 환율 하락과 미국 쏘나타 물량의 감소라는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그룹의 4분기 생산증가와 7월 인수한 쿠퍼 스탠다드(Cooper Standard)의 매출 반영으로 양호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의 높은 기저에 따른 반대급부로 0.2%포인트(YoY) 하락할 전망이다.

다만, 3분기 급증했던 엔지니어링 비용(Engineering Cost)이 감소하고 원·달러 환율이 반등한 효과로 전분기 대비로는 2.1%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다.

2014년 연간 매출액·영업이익은 5조4400억원·3873억원(OPM 7.1%)으로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2015년에는 주 고객인 현대 기아 포드의 생산대수 증가와 신규 매출원의 가세 등으로 외형이 6% 증가한 5조7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외형 확대로 인한 고정비 부담완화와 원·달러 평균 환율의 반등, 구매 통합에 따른 시너지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0.2%포인트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은 9% 증가한 4235억원을 기록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대주주가 변경될 경우, 비스티온(Visteon)으로부터 인수한 해외 공장들의 효율성 개선작업이 가속화되면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ewsdealer@nspna.com, 김용환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