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성광벤드의 2014년 4분기 수주 및 매출실적은 3분기 700억원보다 낮은 600억원 초중반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3분기 17% 수준에서 4분기는 15% 수준으로 하향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실적은 매출액 2950억원, 영업이익 588억원 수준으로 영업이익률은 2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2015년 실적은 수주 및 매출액 2900억~3100억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영업이익은 450억원 수준으로 수익성은 15~16%으로 전망된다.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플랜트 공사지연이 지속된다면 성광벤드의 수주량은 10~15%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4년 연초 피팅업체들의 실적을 전망하면서 성광벤드의 수주 및 매출 감소가 나타날 것을 예상했었다. 주된 이유는 한국 해양산업의 건조작업 지연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란 것이었다. 한국 해양산업은 핵심분야인 기본설계능력이 없어 건조작업은 모두 지연되고 있다.
2014년 하반기에는 성광벤드의 수주량 증가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던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플랜트관련 수주량이 모두 지연되고 있다.
국내 건설사들 역시 2013년 이후 받아놓았던 해외 플랜트 분야에서 핵심분야인 기본설계능력이 없어 공정은 모두 지연되고 있다.
특히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받은 해외플랜트 공사의 경우 공사속도는 더욱 늦어지고 있다.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성광벤드는 상선분야와 관련성은 낮다. 주된 전방산업인 국내 건설의 해외플랜트와 한국 해양산업이 능력의 한계를 보이고 있어 성광벤드의 실적 훼손 영향은 지속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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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dealer@nspna.com, 김용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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