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한미약품(128940)는 4분기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다. 내수 부진에 따른 외형 감소와 R&D 투자 확대 때문이다. 4분기 매출액은 1902억원(-2.0%, YoY)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로 영업이 위축돼 내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한 1154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경상개발비는 전년 동기 대비 95억원 증가한 368억원으로 예상된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7% 감소한 30억원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3분기 영업이익 12억원에 비해서는 증가하는 모습이다.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며 “외형 성장과 경상개발비 감소 때문이다. 올해 경상개발비는 전년 대비 129억원 감소한 116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뇨병 치료제 ‘HM11260C’의 후기 2상이 완료되기 때문이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470억원(+53.6%, YoY)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782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내수 매출은 신제품 출시 등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한 475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놨다.
특히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북경한미의 매출액은 원·위안 환율 상승(+2.7%, YoY)과 주력 품목 매출 회복으로 1947억원(+10.5%, YoY)으로 추정된다”며 “수출도 항생제 등 완제품 수출 물량 증대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한 925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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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yone@nspna.com, 이광용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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