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스카이라이프(053210)는 늦어도 2015년 1분기내에 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 순증세 전환이 전망된다.

2014년 12월 기준 방송가입자는 426만명이다. 기말 순현금 917억원을 제외한 시가총액 기준으로 1 방송가입자 당 가격은 15만6000만원이다. 2014년 홈쇼핑 송출수수료(2만5500원)만 받아도 6년이면 투자원금 회수가 가능하다.

2015년 EV/EBITDA는 3.4배다. 미국의 DirecTV 대비 50% 이상 저평가 국면이다.

2015년 배당수익률은 3.1%까지 상승했다. KT의 재무 구조를 감안하면 배당성향은 30% 이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2015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31.1% 성장이 가능하다.

가입자는 2014년 12월을 제외하고 항상 순증세를 유지했다.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5배다. 업황 악화를 감안해도 저평가국면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스카이라이프는 매년 1500억원 이상의 EBITDA를 창출한다”며 “낮은 방송 ARPU(가입자 당 월평균 매출)로 인해 국내 유료방송가입자는 2700만명(+8.0%YoY)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P(수신료)의 압박은 심하지만 전체 Q(가입자)는 여전히 성장이 가능하다”며 “IPTV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대한 우려도 이제는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홍세종 애널리스트는 “KT는 당장 2월에 합산규제 법안을 지켜봐야 한다. SK브로드밴드의 방송가입자 기반은 아직 280만명이다. 출혈경쟁을 주도할 수 없다. LG유플러스의 순증은 월평균 3만명에 불과하다”며 “이미 8월부터 지속된 업황 악화다. 최악에서 더 나빠질 수는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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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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