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전일 한세실업(105630)의 주가는 6.4% 하락했다. 약 10% 성장이 예상됐던(12월 1일추정:+9.4% YoY) 매출 성장률에 대해 제품 선적 이월이라는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
하지만 관련 이슈에 대한 주가 반영은 과도하다. OEM 업체 특성 상 제품 선적 이월은 다양한 사유로 발생한다. 일부 선적이 이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5.9%가 증가가 예상된다.
이월된 선적 분 매출은 1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영업이익은 1.1%p 가량의 원가율 개선과 더불어 전년대비 33.7%가 증가한 173억원으로 추산된다.
4분기 면화가격이 2.8% 하락해 납품 단가 인상은 크지 않았으나 라인 별 효율성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한세실업은 염색 및 편직 공정의 수직 계열화, 베트남 법인 라인 증설은 물론 선적 이월 분은 1분기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고 수직 계열화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은 지속되고 있다.
2013년 염색 공장 인수에 이어 2014년에는 편직공장 3개 동을 신축했다. 현재 1개 업체가 0.5개 동에 임차 입주한 상태로 향후 자체 공장화에 따른 원가율 개선이 예상된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라인 증설에 따른 성장이 계속될 것이다”며 “지난 2013년 한세실업은 베트남 3법인(110개 라인, 기존 1,2법인 합계 라인: 약 180개)을 신규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14년 기준 51개 라인 사용에 그치고 있어 2015년 추가 59개 라인에 대한 확장 가능성도 존재한다”면서 “2018년까지 200개 라인으로 증설이 계획돼 있어 성장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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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ark@nspna.com, 박지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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