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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재인 새정치연합 당대표후보는 7일 치러질 당대표 예비경선을 앞두고 누가 당대표가 되어야 정권교체에 희망을 줄 수 있는가라고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당대표후보는 인사말에서 “누구나 위기를 말합니다. 지금 같은 위기가 없었다고 합니다. 당이 백척간두에 서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에게 과연 당을 살리려는 절치부심이 있는 것입니까”라고 문제의식을 고취했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를 선출하는 기준은 딱 하나다”며 “누가 대표가 되면, 우리당을 이기는 당으로 만들 수 있겠습니까. 누가 대표가 되면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겠습니까. 누가 대표가 되면 정권 교체의 희망을 줄 수 있겠습니까. 국민들이 누구를 우리당의 얼굴로 원하고 있습니까”라는 반문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문재인 당대표 후보는 “다음 총선까지 14개월이고 예비후보 등록이 불과 열 달 후다”며 “이미 총선은 시작됐다 지난 총선에서 간발의 차이로 낙선의 눈물을 흘린 수도권의 위원장님들. 지역주의의 벽을 넘기 위해 한발 한발 힘들게 전진해 온 어려운 지역의 위원장님들. 누가 여러분의 당선에 도움이 되겠습니까”라고 강조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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