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네이버는 지난해 4월 팀 제(制) 폐지에 이어 조직 개편을 통해 본부 제를 폐지해 의사 결정 단계를 기존의 3단계에서 ‘센터·그룹 - 실·Lab’의 2단계로 축소했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개별 ‘센터’와 독립 조직으로 운영돼 온 ‘셀(Cell)’ 등 실무 단위의 조직들에는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으로 네이버는 개별 ‘센터’, ‘셀’ 등 실무 단위의 서비스 조직들은 뚜렷한 목표를 갖고 가볍게 움직일 수 있어 목표 의식이 분명한 실무 중심의 우수 인재들이 서비스 혁신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본부제 폐지로 한성숙 이사는 서비스 총괄, 송창현 네이버 랩스(Naver Labs) 연구소장은 CTO를 맡게 됐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014년 8월부터 시범 운영돼 온 ‘책임 근무제’를 2015년 1월부터 정식 시행한다.

네이버는 ‘책임 근무제’ 이외에도 급변하는 인터넷 환경에 적합한 근무 형태를 만들기 위해 결재의 본인 전결, 직급제 폐지, 리뷰제 운영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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