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삼성생명(032830)의 4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10.4% 증가한 1364억원이 기대된다. 특이사항을 살펴보면 변액보험 최저보증 준비금 추가적립 금액 약 1400억원이 예상된다.
지난 2013년 4분기 520억원이 발생했으나 금리 급락으로 올해 추가적립금액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일회성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개선될 수 있다. 2014년 12월 신경영 20주년에 따른 특별상여 그리고 전직지원금 670억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또한 삼성카드의 제일모직 지분 매각으로 추가적인 지분법이익 728억원도 순이익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
2014년 삼성전자 주당 배당금은 전년대비 6000원 증가한 2만원이 예상된다. 삼성카드 DPS도 300원 늘어난 1000원, 삼성화재도 2250원 증가한 5000원이 가능하다. 이러한 배당 증가가 1분기 반영돼 2015년 EPS 증가는 기존 예상 보다 약 8.9% 증가할 전망이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추가적인 매각이익이 없다면 2015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20.5% 감소가 불가피 하다”며 “다만 배당은 2014년과 유사한 3000원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자사주 매입(발행주식수의 1%)은 올해도 이어질 수 있다”며 “2014년 3분기 기준 부유층 고객(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은 7만7000명, 초부유층 고객(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은 1만4000명에 이르고 있고 수입보험료에서 부유층 고객 기여도는 20.9%로 전년대비 1.1%p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송인찬 애널리스트는 “보험은 장기로 유지된다는 측면에서 부유층 고객 증가는 기업 가치에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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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yone@nspna.com, 이광용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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