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2014년 상반기에는 국내 카지노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 덕분에 주가가 상승했었다. 하반기에는 마카오의 매출 역성장, 개별 소비세 부과 효과, 그리고 관계사 합병 지연 때문에 주가가 하락했다.

2015년에는 잠시 지연됐던 파라다이스(034230)의 ‘성장 스토리’를 다시 기대해봐도 좋겠다. 파라다이스의 성장은 진행형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5년 기본 영업이익은 +19.1% YoY, 확장 및 합병을 고려한 영업이익은 +33.3% YoY 증가할 것이다”며 “상반기에는 워커힐 25% 확장, 인천 영업장 30% 확장이 예정돼 있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6~7월에는 부산카지노가 합병된고 2015년부터 개별소비세가 이익에는 기저효과로 작용하게 된다”며 “2016년 중반에는 제주 롯데 카지노가 합병 예정일 뿐만 아니라 2017년에는 영종도 복합리조트가 오픈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2014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825억원(+3.3% YoY), 영업이익은 237억원(-6.7% YoY)로 예상된다”며 “이는 개별소비세 등의 비용 증가를 고려한 것이다”고 평가했다.

파라다이스는 개별소비세 기저효과로 올해 1분기부터는 오히려 이익의 개선세가 기대된다. 12월 Drop액(고객이 칩으로 바꿔서 게임에 투입한 금액)은 -6.6% YoY, 4분기 전체 Drop액은 -2.6% YoY 감소했다.

일본 VIP 및 기타 VIP의 감소 때문이다. Hold율(회사가 게임에 이겨서 따낸 금액 비율)은 11월에 12.2%, 12월에 11.7% 였다. 4분기 전체는 11.1%로 지난해 대비 약 0.7%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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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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