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소니가 MP3P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소니 워크맨이 비디오 MP3플레이어로는 처음 주변소음을 줄여주는 기능을 탑재시킨 새 제품을 내놓았다.

소니코리아는 1일 주변 소음을 최대 75%까지 줄여주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 및 자동으로 곡을 분석해 테마 별 재생 목록을 만드는 ‘센스 미 채널’ 기능을 장착한 MP3P ‘NWZ-S730F’ 시리즈 3종을 선보였다.

‘NWZ-S730F’ 시리즈에 탑재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주변의 소음을 분석해 정반대 파장의 음을 구현해 주변 소음을 줄여주는 기능으로 버스나 지하철 등 시끄러운 곳에서도 낮은 음량으로 깨끗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해줘 귀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또한 워크맨에 탑재된 MP3파일 음악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입력되는 음향에도 적용 가능해 비행기 내에서 상영하는 영화나 음악도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소음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센스 미 채널’ 기능은 소니의 음향 분석 기술인 ‘12 톤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음악의 분위기, 속도, 톤을 분석해 비슷한 스타일의 곡들을 테마 별로 자동 분류해 시간대 별 어울리는 음악, 라운지(Lounge), 릴랙스(Relax), 업비트(Upbeat), 팝 발라드(Pop Ballad) 등 11개 채널을 선택하면 원하는 분위기와 스타일의 곡들을 바로 감상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밖에 ‘NWZ-S730F’는 7.5mm 두께의 슬림 디자인과 48g의 초경량 본체, 헤어라인이 살아있는 블랙, 골드의 고급스러운 색상을 뽐낸다.

특히 제품 색상에 어울리는 UI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의 아이콘이 제공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UI 색상과 테마를 선택할 수 있고 원하는 JPEG 이미지로 배경화면을 꾸밀 수 있다.

가격은 NWZ-S736F(4GB), NWZ-S738F(8GB), NWZ-S739F(16GB)가 각각 15만9000원, 18만9000원, 24만9000원이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이날 ‘이동족’을 위해 배터리와 광시야각, 그리고 뛰어난 색상 재현력을 갖춘 ‘NWZ-E430F’시리즈 3종과 베이스 기능만 강화할 수 있는 메가 베이스(MEGA BASS) 버튼을 채용한 실속형 ‘NWZ-B130F’시리즈 2종의 MP3P를 같이 선보였다.

‘NWZ-E430F’의 경우 두께 8.5mm, 무게 50g으로 초소형, 초경량 사이즈로 4시간 완충 시 동급 최고인 45시간 연속 음악 재생이 가능하고 배터리 소모가 많은 동영상 역시 8시간까지 연속 재생 할 수 있는 배터리가 강점이다.

이 제품은 초당 30 프레임의 선명한 고화질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며 AVC(H.264/AVC), MPEC-4, WMV 동영상 코덱을 지원해 움직임이 빠른 스포츠와 같은 다이내믹한 영상을 선명하고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5.08cm(2.0인치) QVGA LCD 스크린은 화이트 LED를 채택해 뛰어난 밝기와 명암 대비, 색상 재현력으로 최상의 동영상 재생 화질을 제공하며 특히 다양한 각도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고 동영상 재생 시 자유롭게 확대 또는 가로, 세로로 변환해 볼 수 있다.

블랙, 핑크, 블루, 레드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이 제품의 가격은 NWZ-E435F(2GB), NWZ-E438F(8GB), NWZ-E436F(4GB)가 각각 9만5000원, 10만9000원, 14만9000원 이다.

‘NWZ-B130F’는 음악 감상 전용 제품으로 라디오 및 보이스 레코더 기능을 갖췄으며 USB단자 내장으로 손쉽게 PC와 직접 연결할 수 있게 했다. 또한 3분 충전으로 90분 재생, 70분 완충 시 최대 16 시간까지 연속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가격은 NWZ-B133F(1GB)가 3만9000원, NWZ-B15F(2GB)가 5만9000원으로 블랙, 핑크, 블루, 레드 4가지 색상이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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