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삼성그룹 임직원들이 2015년 삼성과 가장 어울리는 사자성어로 ‘전화위복(轉禍爲福)’을 꼽았다.

5일 삼성은 디지털 사내외보 ‘삼성앤유 프리미엄’ 1호를 통해 임직원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지날달 15일~22일까지 삼성그룹 사내 인트라넷 ‘마이싱글’ 게시판을 통해 진행된 설문조사에 임직원 2775명 참여해 이 가운데 29.4%가 2015년 삼성과 가장 어울리는 사자성어로 ‘전화위복’을 선택했다.

이어 동심동덕(同心同德·같은 목표를 향해 일치단결)이 17.3%, 마부작침(磨斧作針·힘든 일도 노력과 끈기로 성공)이 17%로 뒤를 이었다.

삼성이 디지털 사보로 변신한 ‘삼성앤유 프리미엄’을 공개했다(삼성앤유 프리미엄 사이트 메인 이미지). (삼성 제공)

삼성 임직원들은 ‘성공적인 2015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고정관념을 깨는 사고(31.1%)가 1위, 함께 힘을 모은 공동체 정신(30.9%)과 유연한 조직문화(22.6%)가 각각 2, 3위였다.

삼성앤유 프리미엄은 지난 2009년 창간해 19만부가 발행되던 인쇄물 사내외보 ‘삼성앤유’가 폐간되고 디지털 웹진으로 재탄생한 것.

삼성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반응형 웹사이트와 구독자 대상 이메일 서비스를 통해 독자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삼성앤유 프리미엄을 쉽게 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 발행 주기도 기존 격월에서 월 2회(첫째·셋째 월요일)로 변경했다.

삼성 관련 콘텐츠 외 사회 화두, 대중 관심사에 대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담는다. 첫째 주 발행본은 ‘삼성’을 테마로 삼성 관련 콘텐츠를, 셋째 주는 ‘앤유(& you)’란 테마로 사회 화두나 트렌드를 다룰 예정이다.

첫 호에서는 삼성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인 ‘삼성인에게 물었습니다’와 삼성 브랜드 제작자의 철학과 가치를 전하는 ‘삼성 브랜드’, 책을 매개체로 삼성 최고 경영진의 경영철학을 알아보는 ‘CEO의 책장’ 등을 편성했다.

셋째 주 ‘앤유’ 콘텐츠는 한 가지 사회 화두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풀어 보는 ‘테마기획’과 화제의 인물을 인터뷰하는 ‘앤유 인터뷰’, 세계 예술사 속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컬쳐코드’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앤유 프리미엄은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으며 메일링 서비스를 원하는 독자는 삼성그룹 홈페이지의 정기발행물 구독신청 코너에서 신청할 수 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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