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 10대~20대 여성의 60% 이상이 배란 예정일 계산법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킴벌리의 여성건강 지식커뮤니티인 화이트위키가 지난 8월 13일부터 31일까지 10~20대 여성 9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3%가 배란 예정일 계산법을 모른다고 답해 자신의 몸에 대한 기본 상식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0대의 경우 70%가 배란 예정일 계산법을 모른다고 답했다. 5명 중 1명 꼴인 22%는 본인의 생리주기조차 모른다고 응답했다.

10~20대 여성들이 건강 및 성 지식을 습득하는 정보채널로는 인터넷이 79%를 차지해, TV(12%), 서적(6%) 등에 비해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정작 인터넷 정보가 충분하다고 대답한 참여자는 5명 중 1명(18%)에 불과했다.

39%는 ‘이론에 치우진 정보가 대부분이다’, 21%는 ‘왜곡된 성지식이 많다’, 19%는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기 힘들다’고 답하는 등 80% 이상이 만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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