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상철 기자) = LG이노텍(011070)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7,300억원, 영업이익 682억원으로 당초 예상치에는 못 미치겠지만 시장 컨센서스는 충분히 충족시킬 전망이다.

카메라모듈은 북미 전략거래선의 신모델 주문물량이 예상보다 크고, 단가가 높은 OIS(손떨림보정기능)채택 모델의 물량 비중이 늘어나면서 매출액 8606억원으로 분기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LED 부문의 경우 재고조정으로 인한 물량 감소 및 패키징 부문의 가격경쟁 심화로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9% 감소, 영업적자율은 두 자릿수로 확대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시장 초기 고정 거래선인 LG전자의 부진은 동사에게 오히려 위기감과 긴장감을 불어넣어 북미 및 중화권 거래선으로의 다변화 및 전장부문으로의 사업확장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판단된다.

LG이노텍의 차량부품 매출액은 2014년 5,250억원에서 2015년 7,19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고, 2016년에는 1조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LED, 카메라모듈, 터치윈도우 등 차량용 신제품 매출액이 최근 늘어나고 있으며 해외거래선 비중도 20%까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우리투자증권 김혜용 애널리스트는 “LED 부문의 수익성 개선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나, 지속적인 제품믹스 개선 노력(조명 및 카메라플래시 매출 성장)으로 2015년에는 BEP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lee21@nspna.com, 이상철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