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CEO 수누 위디얏모코가 현재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에어아시아 QZ8501편과 관련해 너무나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사고라고 사과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국가 수색구조청(BASARNAS)의 지휘 아래 에어아시아 QZ8501편에 대한 수색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며,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는 가능한 모든 면에서 협조하고 있다.

위디얏모코 CEO는 “에어아시아는 사고 원인 확인을 위한 관련 당국의 조사에 협조를 다 할 것이며, 탑승객 가족들을 비롯한 여러분들께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는 대로 업데이트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너무나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사고다”고 말했다.

이어 “탑승객 가족들의 숙박, 여정 등을 지원할 지원팀이 이미 꾸려졌으며, 가족들을 위한 브리핑 센터를 수라바야에 설치했다”며 수라바야에서 탑승객 가족들과 만나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또 항공기의 도착지였던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터미널 2에도 긴급 브리핑 룸을 개설해 상황과 관련해 최신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한편 QZ8501의 항공기종은 에어버스 A320-200으로 항공기 등록번호는 PK-AXC이다. 이 항공기에는 성인 137명, 어린이 17명, 유아 1명 등 승객 155명과 에어아시아 소속 조종사(2명), 승무원(4명), 엔지니어(1명) 등 총 162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사고기에는 한국인 탑승객이 3명으로 이들은 전남 여수시 제일교회 소속 선교사 박성범(38) 씨와 부인 이경화(37) 씨, 자녀(3)인 일가족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편 사고기 기장은 총 2만537 운항 시간 중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에어버스 A320으로 6100시간을, 부기장은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에서 2275시간을 운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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