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국가스공사(036460)은 가스 가격 하락으로 비규제 자원개발 사업 이익과 가치 감소가 불가피하다. 규제 리스크 축소에 따른 규제사업 이익 및 가치 증대로 상쇄가 가능하다. 규제사업은 가스도매 부문과 LNG 도입 목적의 자원개발 부문으로 구성된다.

2015년 가스도매 영업이익은 규제 자원개발 사업인 예멘 LNG의 배당수익 발생에도 불구하고 가스요금의 공급마진 증가분 반영으로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예멘 LNG 배당수익은 2014년 4분기 381억원, 2015년 784억원이 예상된다. 규제 자원개발 이익 증가하면 적정투자보수 내 가스도매 이익은 감소한다.

그러나 2015년 하반기, 2017년에 각각 생산이 시작되는 GLNG와 Prelude LNG의 이익은 규제 사업 이익 확대로 이어진다. 2013년 요금기저에서 2조원 이상의 동 사업과 관련 대여금이 제외 됐다.

GLNG와 Prelude의 이익은 가스도매 이익의 훼손없이 대여금 회수를 위한 추가 이익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GLNG의 영업이익은 2015년 18억원, 907억원이 예상된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1조 3768억원이 예상된다”며 “가스도매 부문은 5.8% 증가한 1조 806억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원료비 연동제가 시행되고 있다. LNG 수입가격은 20% 하락하지만 가스요금은 공급마진(총요금의 6~9% 수준) 18% 증가로 16% 인하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허민호 애널리스트는 자원개발 부문에 대해서는 “103.3% 증가한 3421억원이 예상된다”며 “석유 및 가스 가격은 하락하지만 기존 광구의 생산량 증가, 신규 광구의 상업 생산 본격화로 이익 증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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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dealer@nspna.com, 김용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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