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뮤직)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슈퍼주니어(이하 슈주) 은혁이 자신의 어머니가 그룹 멤버인 동해를 싫어한다고 말했다.

은혁은 MBC뮤직 ‘슈퍼주니어의 어느 멋진 날’을 통해 1년에 한 번 뿐인 휴가를 얻어 이특, 동해와 같이 휴가지를 스위스로 정해 여행을 떠났다.

슈주에서 오랜 호흡을 맞춰왔던 세 사람은 때론 마치 친형제와도 같이 다정하게, 개구진 친구와도 같은 장난스런 모습들로 폭소를 자아내는 등 즐거운 여행을 만끽했다.

하지만 동갑내기인 은혁과 동해는 여행에서 쉴 새 없이 티격태격하면서 “스트레스 받는다. 머리 아프다. 조용히 해라”라며 쉬지 않고 서로를 다그치는 등 미운(?)정도 드러냈다.

특히 은혁은 동해가 시시때때로 “너 못생겼다"라며 장난스런 독설을 하는데 대해 발끈(?)"얼굴 가지고 자꾸 지적해서 우리 엄마가 너 싫어해"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짓게 했다.

동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곧 함께 30대를 맞을 은혁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은혁아) 그래도 항상 내 장난 받아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이렇게 항상 즐겁게 함께하고 싶다”라고 속정을 내보였다.

한편 이번 여행과 관련 리더 역할을 맡게된 은혁은 멤버 중 가장 능동적이고 자신과 가장 호흡이 잘 맞는 려욱이 여행을 함께 하기로했다가 개인 사정으로 함께 떠날 수 없게 됐다는 말을 제작진에 전해듣고 ‘휴가 포기를 고민했다’고 털어놔 멤버간의 끈끈한 우정을 느끼게 했다.

하지만 여행 마무리 즈음 인터뷰에서는 “20대 마지막 여행을 친구이자 멤버랑 함께 올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라고 려욱의 존재감을 완전히 잊은 발언으로 모두를 웃게 했다.

‘슈주’ 동해와 은혁의 이색 케미와 훈훈한 스위스 여행기는 오는 31일 낮 12시부터 MBC뮤직 ‘슈퍼주니어의 어느 멋진 날’을 통해 4편 전편 연속 방송된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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