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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중국에서 신한류로 각광받고 있는 배우 박해진이 자신이 주인공을 맡은 드라마 촬영 현장에 통 큰 선물을 선사하며, 의리남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박해진은 현재 내년 중국 최고의 기대작으로 일찌기 호평받고 있는 드라마 ‘남인방-친구’에서 주인공 ‘해붕’역으로 한창 촬영을 진행 중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해진은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한-중 전 스태프 130여명에게 돼지갈비와 잡채 등 한식으로 준비된 밥차는 물론 점퍼를 비롯한 각종 방한 용품 등 종합선물세트를 마련 깜짝 선물했다. 또한 2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2015년 달력까지 준비해 전달하며 살뜰한 의리를 보였다.

박해진의 선물을 받은 스태프들은 “역시 박해진은 의리남”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선물은 평소 협찬제의를 받지 않는 박해진이 사비를 들여 정성스럽게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드라마 ‘남인방-친구’는 3년 전 큰 인기를 누렸던 ‘남인방’의 두 번째 시리즈로 30대 초반 남자들의 우정과 야망, 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SBS 진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박해진이 연기하는 해붕은 겉으론 바람둥이처럼 보이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순진하고 천사같은 인물이다.

이 드라마는 내년 중국에서 방영 될 예정이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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