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신한카드(대표 위성호)는 충전식 선불카드인 ‘KPASS신한러브코리아카드’를 출시한다. 특히 이 카드는 유니온페이(UPI, 은련) 브랜드로 출시돼 관광 차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카드는 먼저 외국인이 국내에서 쇼핑한 물품에 부과되는 내국세를 별도 서류 준비 없이 편리하게 환불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국세 전자 환급 서비스에 가입한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내국세가 자동으로 계산돼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서울 명동 도심 환급처 등에서 바로 환급 받는 방식이다.

또 경복궁, 창덕궁 등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서울 주요 고궁 입장료를 10% 할인해주고, 곤지암 리조트 스키장 리프트, 렌탈 최고 15% 할인, 웅진플레이, 원마운트 등 레저 테마파크 할인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중국인들이 미용에 관심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박준 뷰티랩, 박승철 헤어스투디오 등 유명 뷰티숍에서 품목별로 최고 20%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이외에도 신한은행에서 환전 시 수수료 우대 서비스, 공항 픽업 및 센딩 서비스 20% 할인, 공항 VIP 서비스 30% 할인, 공연/숙박/의료관광상품 할인 등 여행자 편의 서비스와 티머니 교통카드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카드는 5만원,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권이 있으며, 1만원 단위로 추가 충전 가능하다. 프리미엄트래블센터/인터내셔널택시부스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의 국내 카드 사용액은 4조 8290억원인데 이 중 중국인의 사용액이 2조 5514억원으로 무려 52.8%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중국인의 국내 카드 사용이 계속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국 관광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