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상철 기자) = 디티앤씨(187220)는 각종 디지털 기기에 대한 인증 및 컨설팅 서비스 제공하는 회사로서 최근 3년간 고객사 수가 2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연평균 50%에 가까운 외형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시험 대상의 고사양화에 따른 시험 단가 상승요인도 긍정적이다.

시험인증 대상은 농수산물, 원자력, 조선, 자동차, IT, 의료기기 등 상용화되는 거의 모든 제품에 대해 필요하다. 국가기술표준원 기준 국내 시장 규모는 2014년 4조2000억원에서 2017년 5조3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4조2000억원 시장 가운데 디티앤씨의 전방산업인 전자기기, 자동차 전장 및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약 6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민간기업의 시험인증 비중은 50%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돼 향후 공공기관의 산업 육성 정책에 따른 민간기업 참여 확대 시 디티앤씨의 수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ㆍ소기업 제품에 대한 인증서비스까지 확대하면서 2011년 262개였던 거래처 수는 올해 3분기말 기준 409개로 증가했다.

제품 기능의 고도화로 인해 시험인증 서비스 단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 스마트폰 기준 2011년 1000만원에서 올해 3분기 6000만원으로 6배 증가했다.

향후 방위산업, 조선, 철도, 원자력, 항공우주, 사물인터넷 등 신규 사업군으로의 시험인증 서비스 영역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옥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디티앤씨의 내년 예상 매출액 412억원으로 전년대비40.1% 증가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대비 30.8% 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해외 유사기업 밸류에이션 감안 시, 내년 순이익 기준 PER 25배 수준까지는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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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21@nspna.com, 이상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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