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여군 발전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여군 1만 명 시대를 맞아 여군은 이제 군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며, “업무와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국방력 증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일 상근부대변인에 따르면 김무성 위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군 복무 중인 여군이 9200여명에 달하며 창설 64년 만에 여군 1만 명 시대를 앞두고 있지만, 남성 중심적 군대문화는 여전히 존재하고 여군의 복무여건 개선은 아직도 더딘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여군이 군대 내에서 군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군 대상 성희롱과 언어폭력 등 성범죄는 매년 증가하고 임신·출산·육아 등 일과 가정의 양립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위원은 “여군들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우수한 인력확보와 전투력 향상은 물론 우리 국방력 증강에도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여군의 사기진작과 여군정책의 발전 그리고 선진군대문화 정착을 위한 방안이 모색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김을동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군현 사무총장, 박대출 대변인, 정우택·유승민·김종태·이현재·박맹우·김제식·전하진·강석훈·이에리사·최봉홍·류지영·신경림·문정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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