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상철 기자) =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의 4분기 매출액은 4조73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 줄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8% 늘었다.

세전이익도 12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8% 늘어나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미얀마 가스전 일일 가스생산량은 연초 2억 입방피트에서 12월들어 정상 생산수준인 5억 입방피트까지 증산 완료했다. 이에 따라 미얀마 가스전 영업이익은 내년 1분기까지 분기별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유가에 일부 연동된 미얀마 가스전의 가스판매 영업이익이 받는 영향은 당분간 제한적일 전망이다.

싱가폴 중유 가격에 연동되는 부분은 생산 후 해상운송까지 가격의 50%로, 유가와 무관한 나머지 가격 연동 요소(미국물가지수 40% 연동) 및 수익률이 보장된 육상운송가격 등을 감안하면 유가 연동은 총판매가격의 30% 내외로 추정된다.

적용 유가는 직전 4분기 평균으로 유가하락은 내년 1분기부터 일부 반영돼 내년 4분기부터 완전 반영될 예정이다. 올 4분기이후 원/달러 환율 상승은 가스전 수익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우리투자증권 김동양 애널리스트는 “미얀마 가스전 영업이익이 2014년 2473억원, 2015년 3479억원 등 안정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동해 대륙붕6-1S광구, 미얀마 AD-7광구 등 E&P사업 및 해외 민간발전사업 등 신규사업 투자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돌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한, 이익 성장과 배당성향 확대(2013년 25%→2014년 30%)정책에 따라 주당배당금도 2013년말 300원에서 2014년말 600원, 2015년말 1100원 등으로 증가할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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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21@nspna.com, 이상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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