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기락 기자 = 22일 미쓰비시가 발표한 아웃랜더는 도시형 콘셉트로 개발한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다. 국내에서는 혼다 CR-V, 닛산 로그 등이 경쟁 모델이다.

아웃랜더는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일본산 SUV라는 공통점에서 특히 닛산 로그와 무라노, 혼다 CR-V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차체 크기(전장×전폭×높이)는 아웃랜더가 4640×1800×1680mm, 무라노는 4788×1883×1703mm(북미기준)로 무라노가 더 크다. 크기면에서는 아웃랜더와 로그가 비슷하고 혼다 CR-V는 4520×1820×1680으로 가장 작다.
아웃랜더는 V형 6기통 3.0리터급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20마력/6250rpm, 최대토크 28.1kg·m/4000rpm의 힘을 내고 스포츠 주행을 지원하는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특히 6단 자동변속기는 스포츠모드를 비롯해 포뮬러1 타입의 패들 시프트(Paddle shift)를 달았다. SUV 모델이지만 스포티한 콘셉트를 더했다고 할 수 있다.

또 아웃랜더는 랜서 에볼루션에도 적용한 바 있는 4륜구동 시스템인 AWC(All Wheel Control)를 적용해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한편 11월 출시 예정인 닛산의 무라노는 V형 6기통 3.5리터급 가솔린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265마력/6000rpm(북미기준)의 힘을 내고 무단변속기를 탑재했다.

로그는 직렬 4기통 2.5리터급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70마력/6000rpm, 최대토크 23kg·m/4400rpm을 발휘한다.

차체 크기와 엔진 배기량을 볼 때 무라노, 아웃랜더, 로그, CR-V 순이고 판매 가격은 미쓰비시 아웃랜더가 4200만원(4WD), 혼다 CR-V는 3490만원(4WD)이다. 닛산은 로그와 무라노 4WD 모델을 판매할 계획이고 2WD는 로그만 적용할 계획이다.

DIP통신 데일리카 김기락 기자 people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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