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17만4000cbm급 LNG선 6척을 1조 3658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발주처는 영국계 오일메이저 BP로 추정되며 캐나다 티케이(Teekay)의 옵션 3척과 그리스 찬드리스(Chandris)의 1척을 포함, 올해 LNG선만 28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선을 포함해 선박부문 99억달러, 해양 1기(TCO) 27억달러를 수주했다. 연간 목표의 86.9%를 달성, 넘버원의 수주실적을 보이고 있다.
야말(Yamal) LNG의 추가 발주분을 제외해도 KOGAS 4척 등 LNG선에서 추가 10여척의 신규 수주가 유력하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NG발 수주의 서프라이즈와 함께 3분기에 보여준 실적 호조는 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즉, 4분기 매출액 4조 2811억원(-0.4% YoY), 영업이익 1435억원(+9.5% YoY), 영업이익률 3.4% 달성이 예상된다.
ME-GI(Gas Injection)엔진과 PRS(Partial Reliquefaction System)의 원천설계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주의 59%를 LNG선으로만 달성한다. 연간목표(145억달러)를 초과하는 수주가 유력하다.
이에 김현 연구원은 “고수익 선종인 LNG선의 집중 수주로 LNG선의 매출 비중은 2015년 9.8%, 2016년 14.7%로 증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newsdealer@nspna.com, 김용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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