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가수 겸 산소주의 생명운동가 이광필(51)이 남녀 스타급 연예인들을 상대로 ‘찾아가는 마사지 봉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광필은 친분 있는 스타급 연예인 다수의 요청을 받고 그들의 집이나 사무실을 방문해 마사지를 해주고 있다.

당연히 ‘무료’다. 봉사라는 이유도 있지만, 마사지 비용을 받는 것은 현행법상 불법이라 절대 받지 않는다.

금전적인 여유가 있는 스타급 연예인들이 이광필에게 마사지 요청을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마사지를 받고 싶지만 이를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각이 있어 함부로 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광필이 마사지 봉사를 하고 있다

이광필이 마사지를 시작한 이유도 마찬가지다. 마사지를 받고 싶지만, 오해를 받을까 두려워하는 후배 연예인들을 도와주고 싶어서였다.

이광필은 “지난해 6월 파문을 일으켰던 일부 연예병사의 안마시술소 출입 논란도 해당 연예병사들은 치료 목적 방문이라고 주장했지만, 여론은 성매매 업소 출입으로 여겼을 정도다”면서 “그 뒤 주변 연예계 후배들에게서 연예인이기 때문에 몸이 뻐근해도 마사지를 받을 수조차 없다는 하소연을 들으면서 마사지 봉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광필은 내로라하는 마사지 전문가다.

그는 30대 중반 사업과 연예 활동을 병행하면서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린 뒤 근육이 뭉치는 희귀 질환을 얻게 됐다. 이때부터 매주 한 차례 이상 마사지를 받아야 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됐고, 이에 한국 스포츠 마사지, 중국 마사지, 타이 마사지, 스웨디시 마사지, 시각장애인 안마 등을 10년 이상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마사지 기법을 터득하게 됐고 민간 자격증도 땄다. 특히 마사지숍을 2개나 운영했지만. 현행법상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아닌 사람이 마사지하는 것이 불법인 것을 뒤늦게 알고 폐지한 적도 있다.

이광필이 스타급 연예인들에게 마사지 봉사를 해주는 이유는 또 있다. 연예인 자살예방 콜센터장답게 마사지를 통해 스타급 연예인들의 연예 활동의 육체적 스트레스는 물론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풀어줌으로써 정신적인 힐링을 찾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이광필은 “연예 활동의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자칫 우울증으로까지 전개할 수 있다”면서 “온몸의 경락을 소통시키고 혈액순환, 근육이완 등을 통해 육체적인 피로 회복은 물론 정신 건강까지 찾아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people@nspna.com, 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