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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가 미니노트북으로 잘 알려진 넷북(Netbook) 시장에 진출, 수입 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NC10. 이 제품은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중국 등 전세계에 출시한다.

NC10은 B5 정도의 작은 사이즈에 최대 8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57.72Wh)를 포함하고도 무게가 1.3kg에 불과한 것이 특징.

특히 일반 노트북과 비슷한 크기(93%)의 키보드를 적용해 기존 넷북의 주된 불만사항이었던 키보드 크기 문제를 해결한 것도 NC10의 장점이다.

주요 사양은 인텔의 저전력 아톰 프로세서(N270 CPU), 10.2인치 LCD, 120GB 하드디스크, 1GB DDR2 메모리, 130만 화소 웹캠, 802.11bg 무선랜, 블루투스2.0, 3-in-1 멀티 메모리 슬롯, 3개의 USB 포트 등 첨단 노트북 기능을 그대로 탑재했다.

가격은 69만원대다.

이에 따라 가격대 성능비로 국내 넷북 시장을 선도해왔던 아수스, 고진샤코리아 등 주요 넷북(미니노트북) 수입업체들이 삼성전자의 AS와 차별화된 디자인, 성능에 긴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컴퓨터시스템사업부장 김헌수 부사장은 “NC10은 기존 넷북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사용성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다”며 “향후 와이브로, HSDPA 등 통신 모듈을 내장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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