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대웅제약(069620)의 주가가 좀처럼 6만원대를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3분기 ‘적자쇼크’를 맞이하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감도 주가엔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주가는 11일 1.44% 하락한 6만8300원에 마감했다.

지난 9월25일 8만원 부근까지 올랐던 대웅제약의 주가는 급락하기 시작해 11월초부터 6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때 6만5000원까지 밀리면서 시장에선 6만원대도 무너지지 않을까라는 염려도 나돌고 있다.

일단 3분기 실적이 좋지않다. 3분기에 당기순손실, 즉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마저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8%가 감소했다.

매출은 오히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그만큼 영업마진이 크게 줄었다, ‘적자쇼크’에다 영업마진도 크게 감소하면서 증권시장에선 실적에 대한 우려섞힌 시각이 나오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 리포트를 통해 “대웅제약의 3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미쳤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9만1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깍아 내렸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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