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정의화 국회의장과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11일 오전 11시 의장집무실에서 마크 리퍼트(Mark W. LIPPERT) 주한미국대사의 예방을 받고,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장은 “오바마 대통령과 아주 가까운 사이로 알고 있는데, 한·미 관계가 어느 때 보다도 역동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의장 외교를 통해 한·일, 한·중 관계 발전과 한반도 통일, 동북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리퍼트 대사는 “미국과 한국은 군사적 동맹으로 출발했지만, 모든 방면에서 함께하는 글로벌 파트너쉽으로 성장했다”라고 말한 뒤 “한반도 평화와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리퍼트 대사는 이어 “한국과 미국 의회간의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양쪽 공통관심사에 대한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주는 등 의회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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