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기아차(000270)는 4분기 출하·판매대수는 각각 76만대, 74만7000대로 예상된다.

중국에서 3공장 증설효과가 지속되면서 18만대의 출하·판매로 전체 증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 5% 증가한 12조4000억원, 6840억원(OPM 5.5%)으로 전망한다.

출하·판매대수 증가와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영업환경이 호전되고 있지만 러시아 루블화의 급격한 약세로 러시아 지역의 수익성이 급락했고 판매대비 출하의 급격한 증가로 미실현 이익이 발생하면서 예상보다 수익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판관비 측면에서도 기말환율 상승으로 인한 판매보증충당금의 증가와 인건비·연구개발비의 증가도 일시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유들이 단기적인데 비해 중국공장 증산과 원·달러 환율의 상승 등 영업환경은 꾸준히 호전되고 있어 4분기 수익성 하락의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출하대수는 302만대로 마감될 전망이다. 2015년에는 4% 증가한 315만대로 전망한다.

중국공장에서 8월 출시된 K4가 온기 반영되고 1분기에 중국형 SUV가 출시되면서 연간 10만대 이상 출하가 늘어나면서 글로벌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올해 10월 출시된 카니발이 초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간 3만대 늘어나고, 내년 1월 출시되는 쏘렌토도 3만대 늘어난 13만대의 판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슬로바키아공장의 UPH 상향은 러시아 시장의 부정적 영향으로 당분간 연기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멕시코공장은 금년 착공을 시작해 2016년 5월에 K3 모델을 투입하면서 양산을 시작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이 후 B급 신차를 추가 투입하면서 2016년 연간 10만대 규모의 생산을 예상 중이다”며 “2018년까지 2개 차종의 4개 모델을 통해 3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멕시코공장의 총 투자금액은 1조1000억원인데 2015년 중으로 6000억원이 집행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kjk1052@nspna.com, 고정곤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